COPD 최신 관리법: 숨찬 질병 넘어 건강한 삶 되찾기

COPD는 폐 기능 비가역적 저하로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흡연이 80~90%의 원인이며, 환경 요인, 고령, 유전, 감염도 위험을 높입니다. 초기 증상(아침 기침, 가래, 경미한 호흡곤란)은 흡연 탓으로 오인되어 진단이 늦어집니다. 흉부 CT는 폐기종, 기관지확장증, 폐암 동반 여부 평가에, 폐기능 검사는 진행 정도 파악에 필수적입니다.

COPD 4단계 위험 분류: 맞춤형 치료 전략

최신 진료 지침은 FEV1 외 증상 심각도와 악화 위험도를 종합 고려합니다. 환자는 저위험군(A, C)과 고위험군(B, D)으로 나뉩니다. 이는 최적의 치료 계획 수립에 핵심적입니다.

• 그룹 A (저위험, 증상 적음):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SABA/SAMA) 필요시 사용.
• 그룹 B (저위험, 증상 많음):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LABA/LAMA) 사용, 병용 고려.
• 그룹 C (고위험, 증상 적음): 악화 예방 위해 지속성 항콜린제(LAMA) 단독 우선.
• 그룹 D (고위험, 증상 많음):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 병용(LABA+LAMA) 기본. 호산구 수치 높거나 악화 잦으면 삼중 요법(LABA+LAMA+ICS) 고려.

이 분류는 맞춤형 치료를 가능케 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호산구 수치 등 생물학적 지표는 ICS 사용 결정에 중요합니다.

1. 현재 증상 및 1년간 악화 횟수 파악.
2. 폐기능 검사(FEV1) 결과 확인.
3. 혈액 호산구 수치 측정 (필요시).
4. 종합 정보로 환자 그룹(A, B, C, D) 분류.
5. 분류에 따른 맞춤형 약물 및 비약물 치료 계획 수립.

금연과 산소치료: 생존율을 바꾸는 비약물적 치료

COPD 환자에게 금연은 '생명을 지키는 치료'입니다. 폐 기능 저하 속도를 줄이고 사망 위험을 낮춥니다. 금연 보조제와 행동 치료 병행 시 성공률이 높습니다. 안정 시 산소포화도 88% 이하 환자에게 장기 산소치료는 생존율을 높이는 '삶의 길이를 바꾸는 치료'입니다.

COPD 치료 핵심은 흡입제입니다. 증상 완화와 악화 방지를 목표로 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 최적의 조합이 결정됩니다. 기관지 확장제(LAMA, LABA)는 기본이며, 이 둘을 병용하면 효과가 뛰어납니다.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는 호산구 수치가 높고 악화 경험이 잦은 환자에게 유용합니다. 최근에는 LABA, LAMA, ICS 삼중 병합 흡입제가 널리 사용됩니다.

흡입제,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효과 극대화

흡입제 효과는 환자의 정확한 사용법 숙지에 달려 있습니다. 건조 분말 흡입기(DPI)와 정량 흡입기(MDI)는 사용법이 다릅니다. 약 70%의 COPD 환자가 흡입기 사용법을 잘못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교육은 치료 순응도를 높여 급성 악화 빈도를 감소시킵니다.

COPD 관리는 질병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며 생존율을 높이는 다각적 전략입니다. 금연, 맞춤형 흡입제 치료, 호흡 재활, 산소치료, 예방접종,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통합적 접근으로 COPD 환자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